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죠, <br> <br>트럼프 1기 행정부의 핵심 참모였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을 단독 인터뷰 했습니다. <br> <br>볼턴은 북미 회담을 하게 된다면, 김정은이 주도권 측면에서 더 강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북 정책에 깊이 관여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북미회담 재성사 가능성부터 물어봤습니다. <br><br>볼턴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더이상 북미 회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할 걸로 분석하며, 회담의 주도권도 트럼프보다 김정은에게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핵 능력이 향상된 데다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미국과 회담 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는 겁니다. <br><br>[존 볼턴 /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] <br>"김정은이 매우 강한 위치에 있습니다. 북한의 핵무기 능력에 따라 합의는 커녕 트럼프와 만나는 것에 관심조차 줄어들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존 볼턴 /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] <br>"북한은 핵을 포기할 것처럼 연극만 했습니다. "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습니다." <br> <br>볼턴은 트럼프 역시 성과없는 회담을 원하지 않지만, 언론의 관심을 얻기 위해 평양에 가기로 결정할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그럴 경우 북핵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